작년 봄부터 금붕어를 키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1년 좀 넘었습니다. 3마리로 시작해서 지금은 수십마리가 됐는데요. 수십마리라고 하는 이유는 새끼들 숫자가 넘 많아서... ㅠㅠ 스무마리까진 세다가 포기했습니다. 일단 사진부터 투척하고 시작하죠. 저 금붕어 놈들이 지난 겨울에 알을 미친 듯이 낳아 대서 제가 치어들 챙기느라 고생했지요. 낳은 알의 대부분은 큰 놈들이 먹어 버린 거 같지만 제가 건진 것들만으로도 이만한 군집을 만들어냈으니... 다만 언제까지고 알을 낳을 거 같다는 제 걱정과는 달리, 봄이 오면서 저 놈들의 번식행동이 뚝 끊어졌습니다. 정확히는 수온이 20도 언저리로 올라 오면서 추미행동 자체가 없어졌어요. 금붕어는 수온에 따라서 번식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. 가장 활발하게 알을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