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

체인소 맨: 레제편 - 여운이 길게 남네요

함부르거 2025. 10. 29. 10:19

 

커뮤니티에서 다들 이 영화 이야기만 하길래 백만년만에 영화관을 찾았습니다. 만화 원작은 읽다 말아서 기억은 안 나는데, 워낙 스포를 많이 당해서 대충 내용은 아는 상태로 갔어요.

 

그래도 여운이 길게 남네요. 애들 인생이 참 불쌍합니다. 

 

덴지는 그냥 불쌍하고, 레제는 불쌍한 여우년이고, 뭐 이 영화에서 안 불쌍한 사람이 없어요. 아 마키마는 내츄럴 본 썅년이구요.

 

요즘은 비극적인 이야기 별로 안 좋아하게 됐는데 이 영화는 그냥 비극이라기엔 뭔가 다른 여운이 길게 남네요. 

 

암튼 로맨스 찐하고 액션 끝내주고 온갖 것들을 꽉꽉 눌러 담은 영화라 생각하면서 보든 머리 비우고 보든 어느 쪽이든 아주 진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 되겠습니다. 올 시즌 최고의 흥행작인 이유가 있네요.

 

그래도 평일 저녁 관람료 16,000원은 너무 한다는 느낌이긴 합니다. 스크린X라서 더 비쌌나? OTT 한달 이용료도 이것보단 덜 내는데 말이죠. 이러니 영화관이 망하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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